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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정보처리기사

[정처기 필기][21년 기사 1회] 비전공자 정처기 필기 합격 후기 - 수제비의 완성은 카페에서

by 냉철하마 2021. 4. 13.

원문: https://cafe.naver.com/soojebi/50533

 

[기사 1회] 비전공자 정처기 필기 합격 후기 - 수제비의 완성은 카페에서

필기시험 당일에 공개된 가채점 확인 결과, 평균 60점이라는 합격기준을 넘어 전 과목 60점 이상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합격권에 입성하였습니다. 특별한 변동이 없는 이상 합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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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시험 당일에 공개된 가채점 확인 결과, 평균 60점이라는 합격기준을 넘어 전 과목 60점 이상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합격권에 입성하였습니다. 특별한 변동이 없는 이상 합불에 변동이 생길만한 점수가 아니죠.

그래서, 필기시험동안 공부한 방법을 공유하고자 후기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공부법은 아래 카페 방법을 활용하였으니, 필기공부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좌표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https://cafe.naver.com/soojebi/41073

 

[합격전략] 단기 합격을 위한 정보처리기사 필기 공부법

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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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체제작 공부계획도: ThinkWise 프로그램 활용)

위 사진은 제가 공부 장기계획 및 일정 조율을 위해 활용한 계획도입니다. 위 공부법에 따라 1~3회독을 진행하려 하였고, 공부기간 중에 발생한 일정 변수 또한 기록해두어 유동성 있는 단기계획 수립에 도움이 되게끔 하였습니다.

초기 계획은 필기 접수 직후인 1월 말부터 시작하여 "1회독 1주 + 2회독 2~3주 + 3회독 4~5주 + 최종정리 6주"로 진행하려 하였으나, 2회독 중에 풀어본 기출 맛보기 결과가 너무 좋아서 2주 동안은 타 자격증 공부에 올인하였습니다.

따라서 이번 과정에서 소요한 총 공부기간은 3~4주동안 약 60시간을 사용하였으며, 1회독보다 두 배 이상의 시간을 2회독 때 소모했으며, 기존 3회독 일정 모의고사와 카페 문제로 복습하는 최종점검의 시간으로 대체하였습니다.

이렇게 일정 변동이 생긴 이유는, 2주차(2월 첫째주) 때 회독을 너무 대충하는게 아닌가 싶어서 작년 기출문제를 CBT로 풀어봤는데, 3회분 모두 '평균 70점 이상 + 푸는시간 30분 이내'라는 괴상한 기록을 뽑아내버렸습니다. 따라서 2주 동안 정처기 필기공부를 멈추고, 직후 2주는 인턴십 하면서 타 자격증(ADP) 공부에 집중했고요. 즉, 정처기 필기에 모든 여력을 올인하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1~2회 통합 기출 4과목 점수와 같이 과락 위험이 남아있어 시험 2주 전에 2회독을 재개하고, 3회독 대신 모의고사와 카페문제를 풀어보자는 계획으로 변동하였습니다. 제 경험담을 그대로 전하는 "후기글"이기에 가식없이 그대로 기록하였고요.

[1회독 - 4일, 12시간] 이론은 가볍게, 단원별 기출에는 "무엇이 나오는가?" 확인

전체 공부시간의 20%을 차지한 1회독 부분입니다. 이 부분에서는 이론을 붙들지도, 문제의 맞고 틀림을 확인하지도 않았습니다. 워낙 범위가 넓은 시험이다보니, 각 과목에서 어떤 내용이 나오고 해당 부분에 어떤 문제가 출제되는가에 주목했습니다. 문제 하단에 해설이 모두 담겨있다 보니, 오히려 문제와 해설을 같이 보면서 큐넷 시험의 경향을 보려고 하였습니다. 그 결과, 거시적인 틀만 잡아가면서 12시간만에 모든 과목의 내용을 다 훑어보았죠.

나름 Python이나 Java도 배워봤고 일선과목으로 데이터베이스론과 컴퓨터구조도 들어봤지만, 그럼에도 비전공자였고 처음 보거나 모르는 내용이 많았기에 해당 과정이 큰 흐름을 잡는 것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사 시험에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큐넷시험이기에, 변칙적으로 나온다 해도 변칙문제 양이 미쳐 날뛸 정도는 아닐 것이라는 믿음도 있었고요.

[2회독 - 8일, 27시간] 이론은 꼼꼼하게, 단원별 모든 문제 중 "헷갈리는 문제 기록"하기

전체 공부시간의 45% 가량을 차지한 2회독 부분입니다. 넓은 범위로 인해서 까먹을 수 있는 부분을 다시 한번 짚어갔고, 문제 부분은 단원별 기출, 예상, 단원종합 문제를 모두 풀었지만 해설을 가리고 풀지는 않았습니다.

위에서 정리한 문제들은 "해설을 보고도 모르겠는 문제들"만을 모아서 정리하였고, 모으다보니 43문제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오답노트 정리야 당연히 좋긴 하지만, 문제 기록하는 시간이 너무 아깝더라고요. 그래서 그 비중을 최소화하다보니 정리한 문제가 많지 않았습니다. 대신, 관련이론 부분 페이지를 기록하면서 헷갈리는 부분을 잡으려 노력하였고요.

 

[최종점검 - 6일, 21시간] "모의고사와 족보, 데일리 모두" 풀면서, 틀린 문제의 이론 다시보기

예상 외로 많은 시간이 걸린 점검부분입니다. 1~2회독 동안 쌓은 내용을 모의고사와 수제비카페 족보를 통해 점검해보았습니다. 모의고사의 경우에는 책에 문제가 그대로 있어 오답문항을 노트에 정리하였고, 족보문제는 작년 족보와 올해 족보를 각각 출력하여 프린트물에 해설을 같이 기록하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모의고사의 경우에는 그래도 쌓인 내용이 있어 생각외로 무난하게 풀 수 있었는데, 족보는 의도적으로 고난도 문제나 지엽적인 부분에 집중해서인지 점수 차이가 매우 크게 발생하였습니다.

모의1회: 64점 (10+13+15+11+15)

모의2회: 70점 (10+13+18+15+14)

작년족보 - 임의 순서로 인한 과목별 맞은문제 개수배치

(3과목 17개 + 1~2과목 13개 + 4과목 12개

+ 1과목 15개 + 2과목 16개 + 5과목 14개)

올해족보: 46점 (10+10+13+7+6)

2021년 족보 점수 좀 보십쇼... 모의고사에서도 못본 과락을 두번이나 받은 대참사를...

아무튼 그러다보니, 긴장감 풀어질 때 쯤 다시 압박감을 받아가면서 더 꼼꼼하게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죠. 근데 이를 또 반대로 생각해보니 "아무리 어려워도 족보 이상으로 어려울 수는 없겠다"라는 생각이 또 들더군요.

그렇게 마무리는 족보문제와 함께, 이전에 푼 기출문제의 오답문항을 다시 풀고, 카페에 있는 데일리문제 정주행하면서 달려봤습니다.

그리고 시험 당일, 책 없이 위에서 정리한 노트와 족보문제 유인물만 가지고 시험장에 들어가면서 데일리 문제를 핸드폰으로 보면서 마지막 준비를 하였고, 이번 시험과 같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아예 처음 본' 문제도 몇 있었지만 역시나 몇 문제에만 해당된 사항이었고, "문제 안에 답이 있는" 문제 또한 많이 읽어내어서 안정적인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바로 실기공부를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개인적으로 준비하는 다른 시험이 6일 뒤에 바로 있으니 그거부터 마무리하고, 그 이후에 빅분기 필기와 함께 정처기 실기도 달릴 생각입니다. 빅분기 필기가 4월 17일 확정이고, 정처기 실기가 4월 25일 예상인데, 학교 중간시험도 그때쯤 있더라고요. 중간시험에서 몇 과목 추가한다 생각하면 그만일테니까요.

누군가는 이 글을 보고 "필기시험 왜 이렇게 많이 했냐"라고 하실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자격증 공부는 60점 넘기기도 중요하지만, 자격증 공부하면서 배우는 내용을 머리 속에 남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생각하기에 여유 있게 준비하려 노력하는 편입니다. 목표점수는 그래서 항상 "합격컷 + 10점"이고요. 그런 측면에서 이번 자격증 공부는 제 목표에 어느 정도 달성했다 볼 수 있겠네요.

실기시험, 분명 쉽지 않다 들었습니다. 그러나 합격률 악랄한 컴활1급 실기를 한방에 뚫어낸 전력도 있고, 필기공부도 나름 꼼꼼하게 하였으니, 기사시험도 "동차합격"을 달성할 수 있도록 더 단단하게 준비하도록 마음을 다져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처기 실기공부 계획일정 정리해보며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필기만 합격한 것과 실기까지 따내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를 만들테니까요.

[실기시험 공부일정도 - 장기관점, 하루 공부 가능시간 3~4시간 예상]

1주차(3.15~20): 빠르게 1회독 + 단원별 기출문제

2~3주차(3.22~4.3): 꼼꼼하게 2회독 + 단원별 기출, 예상, 단원종합

4주차(4.5~10): 중요한거 3회독 + 오답문항

5주차(4.12~17): 3회독 마무리 + 카페족보 (+ 빅분기 필기시험)

6주차(4.19~24): 최종정리 - 전체 오답문항, 데일리문제

PS. 필기시험 다음날부터 바로 서류제출 기간이니 알람 맞춰야지...

PS2. 언급은 덜 됐지만, 시험 마무리 부분 때 두음쌤 외우는거 보조자료로는 최곱니다.

"원부이 결다조 / 내공 외제 스자 / 우논시절 통순기"만 생각해도 4문제나 프리패스행...

+ A형 기준 4번하고 91번이 복수정답 처리가 된 덕에, 가채점보다 1점 오른 77점으로 합격처리됐군요.

합격률이 82.08%라는 역대급 기록을 뽑았으니, 실기 공부는 한자릿수 합격률을 의도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NEXT) 정처기 실기, 결국 한번에 뚫었습니다! 실기 합격 후기글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https://lbsdatastat.tistory.com/58

 

[정처기 실기][21년 기사 1회] 비전공자 동차합격 후기 - 기본에 더욱 충실하다

원문: https://cafe.naver.com/soojebi/72442 [기사 1회 실기] 비전공자 정보처리기사 동차합격 후기 - 기본에 더욱 충실하다 2021년 기사 1회 필기 77점 합격, 그리고 기사 1회 실기 63점 합격! 어쩌면 쉬운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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