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금융 마이데이터 시행 6개월 성공인가? 실패인가?

출처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CGtDLy22-i0 (투이컨설팅-투이톡 채널, 이재원 박사, Y세미나)

1. 금융 마이데이터 추진경과와 현황

1-1. 마이데이터란? - '나의 개인데이터' + '내 데이터의 주인은 나다'

 

1-2. 마이데이터 추진 경과

   1) 마이데이터 태동 (2013~2016)

   2) EU의 GDPR 제정 (2016)

GDPR 홈페이지

   3) EU의 PSD2 개정 (2018)

PSD2란 무엇입니까?

   4) 데이터 3법 개정 (2020.08)

   5) 금융 마이데이터 시행 (2022.01)

 

1-3. 금융 마이데이터 현황

   - 사업자 : 금융회사, 빅테크, 핀테크 기업 55개 기업 참여 / 2022년 3월 말 기준 서비스 중인 기업 45개 사

   - 제공정보 : 정보 제공범위가 세계 최대 수준 (EU는 금융정보만, 영국은 주요 9개 은행만)

   - 정보전송방식 : 정보제공자는 마이데이터 사업자에게 표준 API 방식으로 개인신용정보를 직접 전송

   - 소비자 보호장치 : 소비자 이용절차, 소비자 보호, 개인정보 유출 방지, 기타 사항 등

 

1-4. 마이데이터 가입자 현황

   - 전체 가입자 수 2,596만 명(2022. 4. 4 기준)

        → 핀테크/IT 42%, 은행/저축은행 28%, 카드/캐피탈 25%, 금융투자/보험 5% 등

   - 데이터 전송 125억 건 (~2022. 2. 21)

   - 인지도 : 전혀 모르고 있다 25.8%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2022. 1. 19.)

   - 소비자 인터뷰 : '통합조회가 되서 편리', '처음엔 신기해서 썼지만 점차 사용빈도가 감소', '서비스가 크게 와닿지 않음', '쉽게 연결되면 더 많이 사용할 것' 등의 내용 존재 (소비자 FG인터뷰, 사각, 2022년 5월, 9명 대상)

   - 소비자 측면에서의 성과 : 데이터 주권 향상, 개인신용정보 보관 또는 전송 가능, 데이터 통합 조회, 소비관리 및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등

   - 기업 측면에서의 성과 : 고객을 더욱 잘 이해하여 맞춤화된 정교한 상품과 서비스 제공, '통합조회 자산관리 서비스, 비교안내 및 추천 서비스, 맞춤형 자산 컨설팅'이라는 3대 사업모델

 

2. 마이데이터 사업자들의 서비스 모델

2-1. 마이데이터 사업을 하려는 이유 : 락인 효과

  - 금융회사 : 상품추천, 데이터, 고객 + 부수업무(데이터 컨설팅 등)

  - 테크회사 : 본업강화, 데이터, 고객 + 부수업무(금융상품 판매중개 등)

 

2-2. 금융회사들의 서비스 모델

  - 은행 : 개인자산관리(PFM) 종교화 + 다양한 일상생활 플랫폼 비즈니스 전개(모바일 쿠폰 구입, 부동산 정보, 페이, 교통카드 등)

   - 카드 : 결제데이터 강점 → 일상금융 플랫폼으로 확장, 회원과 가맹점 데이터를 기반하여 종합자산관리(돈 버는 소비) 지향, 타 업계와 제휴하여 민간 데이터 댐 구축 → 향후 데이터 판매 사업(데이터 전문기관)에 적극 참여

   - 보험 : 고객과 자주 접촉할 수 없는 한계, 자동차 관리나 헬스케어 등으로 미래 확장성 존재, 레저/여행보험 또는 은행 및 건강설계 서비스

   - 금융투자 : 마이데이터를 통한 고객의 전체 자산조회 (전체 자산과 투자현황 파악 → 적합한 주식/채권 제안, MZ/주린이 등 젊은 고객들에게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2-3. 빅테크 기업들의 서비스 모델

   - 그동안 보유하지 못했던 다양한 금융정보 활용, 법규 보완 시 서비스 본격화 예상

   - 네이버파이낸셜의 부동산 매물 추천, 소상공인 대상 영수증 리뷰, 대안 신용평가 등

   - 카카오페이의 모빌리티 연계 맞춤형 컨설팅

   - 토스 앱 서비스를 통한 금융생활 완결

 

2-4. 핀테크 기업들의 서비스 모델

   - 금융데이터 확보로 고객 요구를 더 잘 이해하고 예측 → 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비교하여 제공

   - MZ세대 등을 중심으로 한 개인 자산관리 서비스

   - 뱅크샐러드 : 금융 앱에 건강 더한 '유전자 MBTI'

   - BOMAPP :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 AI보장분석

   - COOCON : 비금융 데이터 확대, 빅데이터 활용, 글로벌 데이터 인프라 확충 등

 

2-5. 향후 금융산업 변화 전망 : 초개인화 시대

   1) 빅블러 도래 : 업종 간의 경계가 사라지는 시대 - 금융회사, 빅테크, 핀테크 기업 간의 경쟁 격화

   2) 모바일 플랫폼 : 무형에서 유형의 모바일 플랫폼으로 전환 - 플랫폼 경쟁력이 금융회사의 가치를 결정하는 중요 요소

   3) 제조와 판매가 분리 : 플랫폼을 통해 금융상품들을 비교 - 고객 소비패턴 등에 근거한 초개인화된 맞춤형 금융상품으로 승부해야 (플랫폼이 주 판매채널이 될 수도)

   4) 자산관리 대중화 : AI와 결합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 푸쉬(Push)형 판매전략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을 전망

3. 금융 마이데이터의 과제와 발전방향

3-1. 주요 과제 및 발전방안

   1) 소비자 중심에서의 마이데이터 홍보 강화 필요

      - 데이터 주권 강화 차원에서 마이데이터 사업을 재조명 (고객 효용성)

      - 대국민 언론홍보 강화 등을 건의 (금융위, 연구기관, 시민단체)

      - 사용자 경험을 적극 홍보 (기업)

   2)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정보제공 범위 확대가 필요

      - 업권 간 협의를 통한 정보 제공 범위의 점진적 확대 추진 : 카드사의 승인취소 내역, 보험사의 계피상이건, 전자결제 상세구매내역 등

      - 만 14세 이상 19세 미만 청소년이나, 노령층에 대한 대책 마련

   3) 서비스(사업) 모델 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 모색 필요

      - 기업의 적극적인 정보 획득 노력 및 서비스 발굴 (데이터 역량 강화)

      - 마이데이터 + 메타버스, 마이데이터 + 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과 결합 시도

      - 시장 선도 서비스가 나올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 (샌드박스)

      - 향후 의료, 교육 등의 마이데이터 사업과 연계 필요 (선 규제완화)

   4) 미래 마이데이터 사업 발전을 위한 규제완화

      - 마이데이터 사업 관련 후속 법규화 신속 추진 (금소법과 충돌 소지)

      - 마이데이터 정보의 대면 금융상담 허용 검토

      - 마이데이터 사업 참여 요건에 대한 일부 검토 필요 : API 구축비용 과다에 따른 집중기관 검토

   5) 소비자 보호 강화

      - 소비자 보호를 위한 표준 서비스 가이드라인 마련 필요

      - 개인정보보호법 상 전송요구권 신속 도입

      - 향후 데이터 제공에 대한 소비자 보상방안 강구

 

3-2. 결론

   1) 금융 마이데이터 시행 6개월, 절반의 성공 (초기 안정화 성공, 새로운 경험은 숙제)

   2) 우리나라의 금융 마이데이터는 세계적으로 앞서 있는 수준

      - 소비자들의 데이터 주권 강화를 기반으로 성공적 서비스 모델(사업모델)을 만들 경우 해외를 선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

      - 이를 위해 민관이 모두 합심하여 발전방향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

 

 

 

 

※ 나에게 적용할 만한 내용 요약

1. 데이터 역량, 그 중에서도 데이터를 읽고 의미를 파악하는 데이터 해독능력(데이터 리터러시 역량)을 늘리는 것에 더욱 힘써야 할 것 같습니다. 데이터를 왜 활용하려는지(목적), 어떤 데이터를 사용할지(선택·수집), 인사이트 결과를 바탕으로 어떤 결론을 도출할 지(해석)를 스스로 질문해야 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데이터 활용 시대의 필수 역량, 데이터 리터러시 제대로 하는 3가지 방법 - 뉴스젤리 : 데이터 시

2. 현재 플랫폼들이 마이데이터를 일상생활에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 조사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미 기업들이 각자의 서비스 모델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차이점을 조사하여 비즈니스 전략이 무엇인지를 파악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신기술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배워나가는 자세를 갖춰야할 것 같습니다. 서비스 모델을 위한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이 있다면 이를 활용해야 할 것이기에, 어떠한 기술들이 있고 이러한 기술들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구상하기 위해 기초~기본 수준의 지식을 갖춰놔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